25일 토익시험을 치렀다. 지난달부터 토익시험을 볼 때 문제지에 답안표시는 물론 필기구에 의한 어떤 표시도 금하고 있다.시험을 주관하는 측은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필기구를 이용해 공부하는데 익숙해져 있어 시험을 치를 때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시험을 치를 때면 정답을 표시하면서 문제를 푸는 사람도 있고 오답을 걸러내면서 푸는 사람도 있어 필기구 사용은 절실하다.
부정행위를 예방하려면 차라리 수험생들간의 간격을 더 넓히거나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시험장 환경을 바꾸는 것이 옳은 방법일 것이다.
/홍승한·서울 중랑구 면목8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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