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 전념해온 역사학자 조동걸국민대 명예교수가 칠순을 맞아 자선문집 '그래도 역사의 힘을 믿는다'와 자선논문집 '한국근현대사의 이상화 형상'(푸른역사 발행)을 함께 출간했다.1997년 정년퇴임 후에도 왕성한 연구활동과 함께 우리 사회현실에 대한 발언을 멈추지 않은 그의 면모를 알 수 있다.
'그래도 역사의 힘을 믿는다'는 철저히 현실에 근거해서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한 그의 세계관과 학문관, 그리고 진한 인간애를 담고 있다.
한일어업협정이나 박정희 기념관 문제 등 현실 문제에 관한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각종 기고문들을 한데 묶었다.
'한국근현대사의 이상과 형상'은 의병, 만주독립군,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의 이념과 사상을 통해 20세기 민족문제를 점검하고 21세기 한국사학의 방향을 전망한 학술논물들을 모았다.
송용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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