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해 4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근 5년 동안 가장 낮은 1.0% 성장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9일 확정 발표했다.이 수치는 미국 정부나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미국의 경기둔화가 지난해 말부터 두드러지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해 3ㆍ4분기 경제성장률은 2.2%였다.
이 기간 동안 미국 기업의 세후 수익은 경기 둔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인 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2.8% 상승, 전 분기보다 1.7% 포인트 줄었고 생산자 물가지수는 2.0% 늘어나 역시 상승세가 둔화됐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추세가 이어져 올해 1ㆍ4분기 경제성장률은 0.3% 감소에서 0.8% 성장 사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AP=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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