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 식사를 주문하면서 종업원이 '음료는 뭘로 하시겠습니까'라고 하길래 음료는 식사 후에 먹겠다고 했다.식사 후 커피를 주문했고 계산서와 함께 나왔는데 커피값 5,800원이 따로 계산되어 있었다. 종업원에게 물었더니 음료는 세트메뉴에만 나온다는 것이었다.
그러면 식사주문시에 '음료는 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것이 맞지 않은가. 이곳에 처음간 사람이 종업원의 말을 들으면 당연히 음료가 식사와 함께 나오는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식사할 때 음료를 권할 수는 있지만 손님을 속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김민정ㆍ서울 성북구 안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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