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쇼핑 / 운동하기 좋은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쇼핑 / 운동하기 좋은날

입력
2001.03.30 00:00
0 0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막판 기승을 부리긴 하지만 이틀 뒤면 4월이다. 나른한 봄날을 가뿐하게 보내려면 가벼운 운동만한 도우미도 찾기 어렵다. 꽃샘추위가 잦아들면 운동기구를 챙겨들고 바깥으로 나가는 것도 좋겠다.지구촌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X게임'의 열풍으로 올 봄에는 인라인스케이트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작회사인 '롤러블레이드'로 더 잘 알려진 인라인스케이트는 바퀴의 소재와 크기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추천할만한 바퀴 소재는 우레탄. 탄성도가 높아 충격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중에 나온 인라인스케이트의 바퀴 크기는 70㎜ 이상이 대부분이다. 바퀴가 클수록 회전력이 좋고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최근들어 운동기구의 안전사고가 크게 늘어난 만큼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때에는 보호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하고 타는 게 좋다. 3만8,000~8만5,000원 정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깥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레저용품 중 하나가 자전거다. 운동하는 데 쓰이는 제품은 산악자전거(MTB)가 대부분. 최근에는 알루미늄 합금, 티타늄 합금, 카본 소재 등 가벼운 상품들이 많이 나왔고, 색깔이 화려한 게 특징이다. 15만~20만원대.

가까운 공원에서 가볍게 즐길 만한 운동이 배드민턴. 라켓이 가볍고 쉽게 배울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당하다. 배드민턴 라켓은 길이 65~66㎝, 무게 100~110g이 적당하다. 대개 2개 세트와 낱개로 판매되며, 세트상품은 스틸 소재로 저렴하고, 낱개 상품은 고급 소재의 값비싼 제품이 많다. 셔틀콕은 거위나 물오리의 깃털로 만들어진 게 보편적이지만, 훼손되기 쉬운 만큼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라켓 세트 9,000~1만6,000원, 라켓 1개 2만~7만2,000원. 셔틀콕 1,700~3,800원.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라켓의 소재와 무게, 크기, 두께 등을 고려해야 한다. 티타늄 등 가벼운 소재가 많이 나와 있고, 초보자들에게는 공이 닿는 부위가 넓은 게 좋다. 라켓이 두꺼울수록 공이 쉽게 튕겨지기 때문에 주부나 장년층에게 적당하다. 라켓이 무거우면 반발력이 좋고, 가벼우면 조작성과 순발력이 좋은 편.

초보자는 가벼운 라켓으로 기술을 익힌 뒤에 무거운 라켓을 사용하도록 한다. 라켓 6만~15만원 정도, 테니스공 2,500~3,800원.

김지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