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의 대규모 유치를 위한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4월 6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열린다.4회를 맞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쇼핑천국 코리아'. 정기 세일 기간을 맞은 백화점은 물론, 대형 소핑점, 면세점, 테마파크, 공원장, 미용업체, 음식점 등에서 최고 60%까지 할인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쇼핑의 기쁨은 두 배, 비용은 절반'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계획이다.
이번 그랜드 세일은 동남아 관광객, 특히 일본인 관광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은 녹색의 날(4월 29일), 헌법 기념일(5월 3일), 어린이날(5월 5일) 등으로 이어지는 9일간의 황금연휴를 맞는다.
이 기간에 약 60만 명이 해외에 나가는데 이 중 13%인 7만 8,000여 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을 포함해 약 46만여 명이 한국을 여행하면서 6억 달러(약 7,500억 원) 정도를 쓸 것으로 보인다.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4월 3일부터 28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전시실에서 열리는 사진작가 이상수씨의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사진전을 필두로 백화점축제, 동대문축제, 명동축제, 남대문축제, 이태원축제, 문정동 로데오축제 등 각 상권별로 흥겨운 한마당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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