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은 27일 "현대전자에 대한 구제금융과 같은 사례는 지난번으로 끝나야 한다"며 "앞으로 한국기업에 대해 그 같은 일이 재발한다면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존스 회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앞으로 그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이라는 언질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스 회장은 또 "주한미상공회의소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해 투자여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방북 허용을 북한에 요청중"이라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북한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행정부는 한국유학생이나 방문객들이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따라 자유롭게 방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미행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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