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푸틴, 北에 깡패국가 표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푸틴, 北에 깡패국가 표현

입력
2001.03.29 00:00
0 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20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조지 로버트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 등 4개국을 '깡패국가'라고 표현하면서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나토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28일 브뤼셀발로 보도했다.나토 당국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로버트슨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북한과 이란을 포함한 4개국'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이들 국가를 "이른바 깡패국가"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들 4개국의 '위협'을 내세워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를 추진중인 미국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위협'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러시아가 내부적으로는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개발 등을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나토는 북한 이란 이라크 리비아 등 4개국을 미국과 유럽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 다른 나토 당국자는 이와 관련, "러시아측의 인식은 우리와 같다"고 말해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나머지 국가가 이라크와 리비아임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도쿄=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