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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대회신 우승 "초현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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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영 대회신 우승 "초현아 미안해"

입력
2001.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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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또 흔들렸지만 만족합니다. 더 열심히 할게요." '초롱이' 강초현(20ㆍ갤러리아)이 비록 순위에서 처졌지만 오랜만에 미소를 되찾았다.강초현은 28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회장기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 10m공기소총에서 본선 397점(2위)으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101.1점에 그쳐 합계 498.1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강초현은 올림픽 이후 세인의 관심 탓에 훈련량이 부족, 대표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했으나 이번 대회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1위는 본선 398점(1위), 결선 104점, 합계 502점의 대회신기록을 세운 최대영(20ㆍ창원시청)이 차지했고 2위는 위명주(한빛은행ㆍ500.6점), 3위는 임명자(청원군청ㆍ498.8점)에 돌아갔다.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갑순(27ㆍ고흥군청)은 훈련량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본선 390점으로 28위에 그쳐 탈락했다.

결선 8발째까지 2, 3위를 오르내리던 강초현은 마지막 2발을 9점대에 쏘면서 급추락했다.

국내 최정상실력을 자랑하면서도 큰 대회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최대영은 본선, 결선을 모두 독주하며 1위를 굳혀 불운을 깨끗이 씻었다.

한편 이날 사격장에는 강초현신드롬의 영향으로 팬들이 운집, 응원이 만발했고 갤러리아 등 신생팀 창단으로 모두 52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강초현은 4월17일께 갤러리아측에서 마련한 대전시내 아파트로 옮길 예정이다.

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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