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분위기의 아파트 외벽에 멋진 풍경화가 그려져 입주자들과 지나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부영이 경기 남양주에 짓는 부영 e-그린타운 아파트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1차분 18개동 중 경춘국도변에 들어선 4개동 벽면에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 모습을 담은 풍경화(가로 12㎙, 세로 24㎙)를 그려넣었다.
당초 계획에는 없었지만 화가로 활동하는 한 입주자가 제안, 전체 그림의 구도와 채색에 대한 자문을 해주기로 하면서 이 같은 그림이 완성됐다.
5,756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인 e-그린타운은 1~4차로 나뉘어 들어서며 2차는 오는 5월, 3차 10월, 4차가 2002년 5월 입주를 시작한다.
거대한 단지 규모만큼 들어서는 시설도 많아 초등학교 2개를 비롯, 중학교 1개, 동사무소, 은행, 우체국, 대형유통시설, 병원 등이 단지내 및 단지주변에 들어선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