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쇄신과 강력한 정부 구현이라는 '3ㆍ26 개각'의 취지에 맞춰 주내에 이뤄질 차관급 인사가 10개 부처 이상을 교체하는 대폭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차관급 인사에서 현 정부의 개혁 방향과 보조를 맞추지 못하거나 업무능력에 한계를 보인 경우, 신임 장관과 지역이나 출신 학교가 동일한 경우, 오랜 기간 재직해 부처 내 인사 적체요인으로 지적되는 차관들을 우선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경 통일 외교 행정자치 산업자원 보건복지 등 주요 부처 차관들 상당수가 교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쇄신의 차원에서 상당한 폭의 차관급 인사가 주내에 단행되고 이어 각 부처 간부들 인사도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교체 원칙과 대상은 대략 정해져 있으나 신임 장관이 업무 안정성을 이유로 유임을 건의할 경우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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