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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답합니다 / 타타늄광산 개발 진척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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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답합니다 / 타타늄광산 개발 진척 궁금

입력
2001.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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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11월 한국일보에서 경남 하동의 티타늄 광산이 발견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개발 소식이 전무한데 천혜의 재산인 이 광물의 연구가 얼마나 진전됐는지 알고 싶습니다.이진헌ㆍ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1동

☞ 경남 하동군 일대에 최소 20억톤의 티타늄이 매장돼있다는 사실은 충남대 김원사 정지곤(지질학과)교수팀이 96년 발견했습니다.

매장량 규모로 볼 때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크다고 하는데 원래 이 지역은 도자기 원료인 고령토 산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김원사 교수는 97년 한국자원연구소가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이 광산의 경제성을 검토, 경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98년부터 한국KDR신소재개발원이 110㎙길이의 수평갱도를 뚫어 티타늄 광맥을 채굴하고 있으나 현재 티타늄 원석의 생산은 되지않고 있습니다.

하동의 티타늄은 모암이 회장암으로 제련을 해야 고품질의 티타늄 원석을 뽑아낼 수가 있는데 제련시 다량의 황산을 사용해야 해 토양오염이 우려돼 아직 국내에 제련소는 없다고 합니다. 현재 채굴된 티타늄은 제철소의 용광로 노벽보호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티타늄은 페인트 제지 고무 플라스틱의 백색안료, 초전도체 합금원료, 화학촉매, 인공치아ㆍ관절, 골프채, 형상기억합금으로 사용되며 항공기 우주선 잠수함 동체를 만드는 주요원료입니다. 따라서 국제적으로 전략광물자원으로 분류돼있고 우리나라는 현재 수출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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