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에 미국의 베벌리힐스와 같은 대규모 고급 주택단지가 조성된다.이 사업 시행사인 부동산개발회사 KPC그룹은 분당신도시 인근 남서울골프장에 인접한 4만5,000평의 대지에 2층 이하의 단독주택 '남서울 파크힐' 120가구를 짓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필지당 가구면적은 250~450평으로 현재 기반공사가 진행중이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분양예정인 95필지 가운데 8필지만 남은 상태로 평당 가격은 250만-350만원 선.
KPC관계자는 "30여년간 개발이 유보돼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산 중턱의 남향 계단형 땅이어서 조망과 채광이 좋다"며 "지목이 보전녹지 내 대지로 돼 있어 별도 전용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주택을 지을 수 있으며 현재 개별 건축에 필요한 인ㆍ허가를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