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7일만에 지수 540선을 회복했다.2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8.01포인트 상승한 545.98에 마감됐다. 지수 540선 회복은 지난 15일 이후 7일만이다. 거래량도 4억3,327만주로 모처럼 4억주대를 넘어서는 활기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625억원, 선물에서 2,442계약을 순매수해 시장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오른데다 일본, 유럽 등 세계 증시가 호전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8.25% 뛰는 초강세를 보였고 정부의 제주도 그린벨트 해제 방침에 힘입어 건설업이 3.74% 상승했다.
지수 관련 대형주중에서는 한국통신(4.67%)을 비롯해 삼성전자(0.93%), 포항제철(1.11%), 한국전력(1.23%)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일본 NTT도코모와의 지분협상 결렬 가능성이 제기된 SK텔레콤은 0.25% 내렸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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