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말부터 외국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국내 소비자들도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재정경제부는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내달말 발족할 예정인 '국제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구제 네트워크(IMSN)'에 소비자보호원을 대표기관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MSN은 OECD 29개 회원국들이 최근 급증하는 국제 전자상거래상의 소비자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내달 25일 공식 발족하는 기구다.
소비자들이 인터넷(www.econsumer.gov)을 통해 피해를 접수하면 우선 IMSN 사무국이 분쟁 해결을 주선하게 되며, 만일 IMSN 중재가 실패할 경우 소비자와 사업자가 속해있는 국가의 IMSN 참여기관(소비자단체 또는 사업자단체)이 2차 중재에 나서게 된다.
웹사이트 사용언어는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5개 국어로 되어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스웨덴 노르웨이 스위스 덴마크 핀란드 등 10개국이 우선 참여한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