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2003년 6월까지 대단위 종합 체육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최근 스페인의 한 투자전문회사인 종합 스포츠·레저 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양해 각서를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에는 6,000만 달러 이상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일산구 장항동 일대에 3만9,000㎥가 부지로 선정됐다.
스포츠 공간에는 실내스키장 스케이트장 수영장 일공암벽시설 종합무도장 헬스클럽 스포츠문화센터 등이, 레저 공간에는 운동용품상가 가상체험관 사우나 시설 오락실 음식점 물리치료·한방의료센터 등이 들어선다.
도 관계자는 "5월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 10월까지 투자계 약을 맺은 뒤 내년 4월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나서 이르면 2003년 6월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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