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5일 국토연구원과 녹색연합에 의뢰한 백두대간(총 연장 1,400㎞, 남한 670㎞) 관리범위 연구결과를 토대로 능선을 중심으로 양쪽거리 400m~22㎞를 핵심ㆍ전이ㆍ완축구역 등 3개 구역으로 구분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이 면적은 약 3,500㎢로, 우리나라 국립공원 육지부분(3,900㎢)과 비슷한 규모다.
백두대간의 능선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에 위치한 핵심구역에는 모든 개발행위 및 계획을 금지하고, 전이구역과 완충구역에서도 개발시 환경부와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환경부는 내년말까지 구체적인 관리범위를 확정, 보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연구원과 녹색연합은 26일 오후 경기 안양시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백두대간의 효율적 관리범위 설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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