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주영씨 25일 영결식 / '불굴의 神話' 영원히 잠들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주영씨 25일 영결식 / '불굴의 神話' 영원히 잠들다

입력
2001.03.26 00:00
0 0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5일 오전 10시 서울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에서 거행됐다.영결식은 이인원 현대 고문의 사회로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고인의 육성녹음 청취, 추모사ㆍ헌시 낭독, 헌화ㆍ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족과 친지, 정ㆍ재계 인사와 외국 조문단, 현대그룹 임직원,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호상인 유창순 전국경제인연합회 명예회장은 "고인이 걸어오신 발자취가 바로 우리 경제의 역사이며, 꿈꾸신 산업보국이 바로 우리 민족이 기원하는 미래상"이라고 추모했다.

이에 앞서 고인의 유해는 오전 8시 서울 청운동 자택에서 발인, 계동 현대사옥을 한 바퀴 돌아 광화문을 거쳐 영결식장으로 운구됐으며, 이날 오후 경기 하남시 창우동 가족묘지에 안장됐다.

한편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조문단이 24일 고려항공 특별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서울 청운동 정 전 명예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북한이 우리나라에 조문단을 보낸 것은 처음으로 이들은 정 전 회장 빈소를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설치하고 조전을 낭독한 뒤 이를 유족들에게 전달했다.

조문단은 이후 신라호텔에서 잠시 머문 뒤 이날 오후 4시40분께 귀환했다. 이들이 신라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남북한 현안을 논의했는 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