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프로야구단을 운영하기도 했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시구를 맡는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밀워키 브루어스가 새 구장에서 올 시즌 첫 상대로 만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부시 대통령이 등판, 시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미국 프로 야구 메이저리그는 오는 4월1일 개막된다.
부시 대통령은 또 4월4일에는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플라이셔 대변인이 말했다.
한때 프로야구단 텍사스 레인저스 동업자로 야구계와 인연을 맺은 부시 대통령은 저택의 한쪽 벽을 온통 야구 관련 장식품으로 채울 정도의 야구광으로 한국의 첫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선수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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