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참사 6년을 맞은 삼풍 백화점 붕괴 장소에서 원혼을 달래는 천도재가 열린다.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지리산 화엄사는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삼풍백화점 참사자 합동 천도재'를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의 추도사와 성륜사 조실 청화스님의 영가법문, 유족 대표의 추모사가 있을 예정이다.화엄사 주지 종걸 스님은 "대형 참사의 땅을 기피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번 천도재로 원혼을 달래고 희망을 주는 터로 가꾸어나가자는 뜻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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