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메이저우승땐 130% 보너스"

'슈퍼땅콩' 김미현(24ㆍⓝ016)이 후원사인 한국통신프리텔과 미 LPGA투어 성적에 따른 보너스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한통프리텔은 22일 김미현에게 메이저대회 우승시 우승상금의 130%, 시즌 3승 이상인 경우 5억원을 보너스로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승을 포함, 5위이내 입상시 상금의 30%만을 지급해온 종전 계약에 비하면 파격적인 것.

지난 한해동안 한통프리텔로부터 총 2억3,000여만원의 보너스를 받았던 김미현은 23일 새벽 (한국시간) 개막된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새 계약에 의해 34만5,000달러(약 4억4,000만원)의 보너스를 타게 된다.

한통프리텔측은 "김미현이 최근 부상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정신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데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경기침체로 기업의 스포츠 후원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는 한국여자 프로골퍼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남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