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의 대주주인 뉴브리지캐피털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일은행 경영진에 대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은 적절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뉴브리지는 "당초 한국 정부와 계약할 때 총주식의 5% 범위 내에서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했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527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이와 관련된 모든 공시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뉴브리지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3월 15일 스톡옵션 사안이 이사회를 통과할 때 합의해놓고 1년이 지난 최근들어 '당시 관련 규정이 개정됐었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브리지는 "당시 법규 개정과 관련된 어떤 종류의 예고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제일은행이 새로운 법률의 공고를 예상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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