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청도군 청도읍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01 청도 소싸움 축제'(3월 16일자 31면 보도)가 구제역 발생 우려로 연기돼 5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주최측인 청도군청은 정부가 정한 구제역 특별대책기간(2월 24일~4월 30일)에는 행사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20일 농림부는 청도 소싸움 축제의 취소 또는 특별대책기간 이후로의 연기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행정자치부장관에게 보냈다. 청도군청은 "4월 30일까지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에는 축제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