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이어 유럽대륙에서 두번째로 네덜란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네덜란드 농업부는 21일 "동부 올스트 농장에서 사육중이던 소 가운데 4마리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며 "올스트 농장의 소를 비롯, 반경 1㎞내 소, 돼지, 양 등 모든 가축을 도살, 폐기키로 했다" 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네덜란드산 가축 및 육류 관련 제품의 수출을 금지했다.
프랑스 구제역 발생 이후 EU 전 회원국의 가축, 육류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세계 각국은 네덜란드의 구제역 발생으로 EU산 육류 금수조치를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에서는 지난달 19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래 현재까지 400건에 가까운 구제역이 발생, 구제역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브뤼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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