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내선수 위주로 다음달 이집트 4개국대회에 출전할 2기 대표팀을 구성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했다.히딩크 감독은 20일 대한축구협회서 이용수 기술위원장, 코치진과 회의를 갖고 1기 훈련을 마친 J리그 선수들과 안정환, 설기현 등 두바이대회에 참가한 유럽진출선수들을 무리하게 재소집하지 않는 대신 이동국(베르더 브레멘) 황선홍(가시와 레이솔) 등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들의 소집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히딩크 감독은 "팀에 급진적인 변화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지금까지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이 뽑힐 수 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의 2기 대표팀은 이집트, 이란, 캐나다가 참가하는 이집트 4개국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4월10일께 소집된다.
대표팀은 4월25일 오전1시(한국시간) 이란과 첫 경기서 승리할 경우 27일 이집트_캐나다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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