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에게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편지가 왔다. 새 학기가 된 후 일주일 정도 생활하면서 선생님이 학급 40여명의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였다. 간단한 선생님 소개와 아이를 보며 느낀 생각, 한해 학교생활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냈다.뜻밖의 편지는 내게 적지않은 감동을 주었다. 요새 선생님과 제자들간의 불신이 많아 좋지 않은 일이 많은데 이런 작은 것에서 서로의 신뢰가 싹트는 것이 아닐까.
/강명희·경기 남양주시 진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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