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 국제통화기금(IMF)은 경제개혁안의 기본골격에 합의, 지난달 리라화 가치 폭락으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케말 데르비스 터키 경제부 장관이 19일 밝혔다.데르비스 장관은 마이클 데플러 IMF 유럽담당관과 서방선진7개국(G7) 대표단과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추진할 금융ㆍ통화정책에 관해 합의에 도달했다"며 다음달 중순까지 IMF에 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 집행위원회는 터키측이 의향서를 제출하면 4월말께 이를 검토할 예정이다.
터키는 지난달 금융위기가 촉발되자 리라화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변동환율제를 도입함으로써 리라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무려 30%나 폭락했었다.
/앙카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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