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그동안 재원, 영화인들간의 반목, 심사의 공정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던 대종상 영화제가 4월20~25일 영화인협회(이사장 유동훈)와 영화인회의(이사장 이춘연)가 공동주최하는 영화축제형식으로치러진다.
21~24일 출품작이 서울극장에서 상영되며, 영화인과 관객의 만남, 영화인의 밤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의 꽃인 시상식인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성기와 전도연이 4월10일부터 열리는 각종 사전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세계를 지향하는 영화제"라는 취지에 맞게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별상영, 재외 외국인을 위한 영어자막상영도 계획중이다. 인기상은 인터넷(www.webcinema.co.kr )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서울여성영화제
올해로 3회를 맞은 '서울여성 영화제'는 4월15일 개막해 22일까지 모두 70편의 국내ㆍ외 여성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성의 시각으로 다양한 삶을 다룬' 영화를 소개하는 여성영화제는 뉴커런츠, 프랑스 특별전:아네스 바르다, 대만여성 감독전, 한국영화 회고전, 프라티바 파마 스페셜, 단편경선 등 8개부문이 마련된다.
개막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인 김소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거류'. 지난해 미국 선댄스영화제에서 최우수 심사위원상과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미국 캐린 쿠사마 감독의 '걸 파이트', 일본 여자 프로 레슬러을 다룬 '가이아 걸즈' 등이 주목된다. 상영관은 동숭아트센터와 하이퍼텍 나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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