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9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사 제55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머지않아 우리 해군은 오대양에서 우리의 국익을 지키고 세계평화 수호에 일익을 담당할 '전략 기동함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우리 해군은 그동안 대양 해군 건설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수행, 올해부터 국산 구축함시대를 열었다"면서 "해군이 명실상부한 대양 해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면
이와 관련, 해군 관계자는 "전략기동함대는 수상에서는 이지스함, 수중에서는 차기잠수함, 항공에서는 대잠수함 초계기가 입체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함대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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