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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업계 경쟁 컴팩트세단 '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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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업계 경쟁 컴팩트세단 '확전'

입력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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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가 '작고 탄탄한' 콤팩트(Compact) 세단을 잇따라 내놓고 젊은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벤츠 C클래스가 장악하고 있던 2000cc급 중소형 콤팩트 세단시장에 BMW가 3시리즈 330i와 325i로 도전장을 던졌고 최근에는 도요타가 IS200으로 합류했다.

이들 차량은 차체 크기와 배기량은 작지만 성능과 편의성 면에서는 고급 승용차에 뒤지지 않는다.

"수입차라고 하면 대부분 대형 고급 차량을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역동적인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의 콤팩트 세단 수요가 꾸준하고 고객층도 넓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뉴 C클래스는 컴팩트 세단의 대표 차종. 지난해 11월 국내에도 선보여 올 2월까지 70여대가 팔려나갔다.

국내에 들어온 모델은 표주박형 헤드램프가 인상적인 뉴C 200 컴프레서로 4실린더 16밸브 1,998cc엔진을 장착했으며 163마력의 힘과 첨단 편의장치로 민첩하고 다이나믹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전자식 주행 안정장치인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과 ABS(브레이크 보조장치) 에어백 등은 편의장치가 벤츠의 최고급 승용세단인 S클래스의 수준과 맞먹는다. 가격은 5,400만원대.

2,000cc급 중소형 세단인 3시리즈로 젊은 수입차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BMW코리아도 330i와 325i 모델과 을 추가, 4개 모델로 콤팩트 세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3시리즈는 지난해 432만대가 팔렸고 올 1월에도 48대가 판매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들어온 330i는 스포츠 팩키지 모델로 특수 휠과 스포츠 시트, 스포츠 서스펜션(현가장치)을 장착해 주행성능과 기동성이 뛰어나다.

3,000cc급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7초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속력이 좋다.

BMW는 또 이달 14일에는 오픈카인 325Ci 컨버터블을 선보여 세단에 이어 쿠페와 투어링카 등으로 모델을 다양화하고있다. 3시리즈가격은 배기량 1,895cc인 318i가 4,620만원~330i는 6,880만원.

도요타코리아가 내놓은 렉서스 시리즈 중에는 IS200이 콤펙트 세단 모델이다. 배기량 2,000cc로 스포츠카의 민첩함과 세단의 품격을 결합해 기동성과 코너링이 뛰어나다.

험한 커브길도 잘 빠져나오고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제동력도 정확하다.

김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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