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ILO, 日에 위안부 보상 촉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ILO, 日에 위안부 보상 촉구

입력
2001.03.19 00:00
0 0

국제노동기구(ILO)가 16일 군대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정부의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ILO 협정 및 규약 시행에 관한 전문가위원회(CEACR)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본 정부가 군대위안부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CEACR는 2차대전 때 일본이 여성들을 감금하고 일본군과 성관계를 강요했다며 이는 1932년에 일본이 비준한 강제노동에 관한 ILO협정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

CEACR 보고서는 또 일본 정부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같은 전후 조약들을 통해 공식적으로는 군대위반부 문제를 매듭지었다는 점은 처음 인정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일본 민간단체들이 설립한 아시아여성기금(AWF)의 보상에서 많은 군대위안부 피해자들이 제외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일본 정부가 너무 늦기 전에 피해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세로 대안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1995년에 설립된 AWF는 일본내 군대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의료 및 생계지원과 200만엔의 현금보상을 실시했다.

이 보고서는 또 군대위안부 문제가 전후 조약에 의해 법적으론 끝났더라도 일본 정부가 피해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피해자들과 만족할만한 해결책을 찾는데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제네바=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