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라 동상 런던 광장에 선다

영국 런던에 트라팔가해전의 영웅 넬슨 제독에 이어 또 한명의 넬슨 즉 만델라의 동상이 세워진다.데일리 텔레그래프는 2.7㎙ 높이의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동상을 40년간이나 남아프리카 인종차별 정책에 대한 반대시위가 계속된 런던시내 사우스아프리카하우스 밖 인도에 세우거나 넬슨제독의 동상이 있는 트라팔가광장에 다섯번째 좌대를 세워 그 위에 세우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건립 기금을 모금하고 있는 단체는 사우스아프리카하우스 앞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그곳이 남아공 인종차별정책에 대한 영국의 반대를 상징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1980년대 이곳에서는 만델라의 석방을 요구하는 24시간 시위가 그가 석방되던 날까지 무려 1,395일 동안 계속됐다. 동상건립 허가의 최종권한을 가지고 있는 켄 리빙스턴 런던시장도 당시 시위에 참가했던 사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