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ㆍ李承玖 부장검사)는 16일 동아건설이 1988년부터 9,000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사실을 확인, 최원석(崔元碩) 전 회장과 유성용(柳成鏞) 전 사장, 유홍근 전 재무담당 이사 등 3명을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회사 법인을 과태료 500만원에 처했다.최 전 회장 등은 국내외 공사에서 매출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97년 한해에만 1,500억원을 비롯, 88~97년에 모두 9,200억여원을 분식회계한 혐의다.
손석민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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