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6일 미국의 부시 정부가 클린턴 정부시절의 대북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는 만큼 북한도 미사일과 관련, 클린턴 정부 때 내놓았던 일련의 제안에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밝힌 후 "미국이 국가미사일방어(NMD) 체제 등으로 우리를 압살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미사일을 개발, 생산하는 것은 자주권에 속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방송은 또 "뉴욕 사회과학원 동아시아연구실장이 북의 미사일개발이 진행중이라는 증거가 없으며 NMD 수립과 관련된 진짜 문제는 북이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라고 말했다"면서 부시 정부가 떠드는 북한 미사일위협론은 의도적으로 조작해낸 허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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