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기업 사장 6명과 감사 1명에 대해 16일 해임을 통보한데 이어 오는 7월 경영혁신 실적이 부진한 공기업 사장을 추가 해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해임 통보된 공기업 인사는 오시덕(吳施德) 대한주택공사 사장, 최중근(崔中根)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병길(李丙吉) 대한석탄공사 사장, 김동관(金東寬) 증권예탁원 사장, 권영진(權寧珍) 한국가스기술공업사장, 강형석(姜亨錫)담배인삼공사 감사 등이다. 정부는 이번주중 이들에 대한 사표를 받고, 4월중 후임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공기업 임원에 대한 해임 기준은 경영혁신 미흡, 직원들의 비리, 조직장악력 부족 등이었다"며 "6월말까지 조폐공사 관광공사 석유공사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 실적이 부진한 공기업 사장을 추가 해임하는 등 자격이 없는 공기업 임원들은 상시적으로 퇴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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