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대문학 시리즈 3권 / 나카무라 미쓰오 등 지음메이지 이후 일본 현대 문학사를 정리한 '일본 메이지 문학사' '일본 다이쇼 문학사' '일본 쇼와 문학사' 등 3권이 출간됐다.
평론가 나카무라 미쓰오, 우스이 요시미, 히라노 겐이 각각 집필했다. 1960년대 쓰여진 이 책은 일본 근대문학사의 대표적 업적으로 평가되는 책이다. 주관주의를 배제하고 현상을 객관적으로 관찰, '문학의 근대화' 라는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세 시기 모두 일본이 한국, 한국문학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왔던 시기다. 어쩌면 한국문학을 역으로 바라볼 수 있는 창일지 모른다. 고재석 김환기 옮김. 동국대 출판부 발행. 각권 1만4,000원.
■20세기 여인들_성상, 우상, 신화 / 카트린 칼바이트 등 지음
20세기 여성의 우상과 신화를 창조한 주역들의 성취와 한계를 담아낸 보고서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수상, 소설가 시몬 드 보부아르, 여성 참정권자 실비아 팽크허스트, 영화배우 샤론 스톤 등 정치 경제 학문 영화 춤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뚜렷한 영향력을 미쳤던 여성 55명의 삶의 이력이 담겨 있다.
사이버 세계의 창조물인 다테 교코까지 포함됐다. 전설과 신화 혹은 우상으로 여겨지는 이들의 삶을 통해 여성들의 꿈과 현실을 만나볼 수 있다. 카트린 칼바이트 등 11명의 작가가 집필했다. 여성신문사 발행. 1만6,000원
■ 경제를 보는 눈/ 이형 지음
경제기사를 통해 경제를 보는 눈을 키우는 책이다. 저자 이형씨는 조선일보 기자, 한국일보 편집국장 대리 등을 역임한 언론인.
저자는 일상의 살아있는 경제의 움직임은 매일 보도되는 경제기사를 통해 접할 수 있고 기사를 읽음으로써 경제사정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 기사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는 방식으로 경제기사 뒤에 숨은 경제 상황과 경제 이론을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오랜 기자 생활의 관록이 묻어나고 있다. 중앙 M&B 발행. 9,000원.
■영혼들의 운명 1,2권 / 마이클 뉴턴 지음
'영혼들의 여행' 등으로 최면을 통해 영혼의 세계를 탐구한 마이클 뉴턴의 신작이다. 최면 상태에서 사람들은 모두가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깨달은 그는 죽음은 이별이 아니라고 말한다.
삶과 죽음이 하나의 연장선상에서 끈을 이루고 있으며 죽은 후에도 영혼은 또 다른 운명을 준비한다고 말한다.
책은 영혼이 죽은 뒤 어디로 가며, 누가 우리를 맞는지, 다시 태어나기 위해 어떤 경로를 밟는지를 차례로 적어 놓았다. 나무생각 발행. 각권 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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