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리만의 월드컵 킥오프 휘슬 울려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리만의 월드컵 킥오프 휘슬 울려라

입력
2001.03.16 00:00
0 0

'월드컵 출전도 부럽지 않다.' '국내 조기축구회의 월드컵'인 한마음리그가 18일 대전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지난 94년 창설된 한마음리그는 단일종목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서 무려 3,000여개 동호인 축구팀이 참가, 아마추어축구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4월1일 서울리그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6월30일까지 각 시ㆍ군ㆍ구별 233개 예선리그전을 통해 각 리그 우승팀이 시ㆍ도리그에 진출한다. 7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열리는 16개 시ㆍ도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한 36팀은 권역별 대회(8.18~10.14)에 출전, 최종 결선에 진출할 13팀을 가린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대망의 최종결선(10.27~28)에서 국내 최강의 조기축구클럽이 탄생되고 8개월의 '축제'는 막을 내린다.

한마음리그 최종결선 진출은 월드컵 본선 진출보다도 어렵다. 지난 7년간 2년 연속 최종결선에 진출한 클럽이 단 한 팀도 없을 정도다. 대회 초창기에는 서울팀이 3연패(連覇)를 이루며 우승컵을 독식했다.

그러나 97년 축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제주시 축구회가 4연패에 도전하던 서울클럽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한 뒤 지방의 강세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해 대회서는 준결승에 오른 4팀중 3팀서 부정선수가 적발돼 우승자도 가리지 못하고 대회가 끝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이에 대회를 주관하는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는 아예 올해부터 현역선수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 대회 수준이 거의 '월드컵'을 방불케 할 전망이다.

시ㆍ군ㆍ구 축구연합회에 가입된 조기축구동호인 모임이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연합회 가입이 안돼 있을 경우 대회를 주관하는 전국축구연합회의 홈페이지(www.koreasoccer.or.kr) 게시판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참가문의 국민생활체육전국축구연합회 사무국 (02)322-5453

이준택기자 nag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