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 공연은 늘 보는 몇몇 레퍼토리의 반복일 경우가 많다. 20일(화)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만나게 될 손인영의 무대는 다르다.전통춤의 백미로 꼽히는 춤(한영숙류 승무, 살풀이) 외에 자주 무대에 올려지지 않고 지방에서 주로 추어지는 춤(진주 명무 김수악류 살풀이춤과 소고놀이), 전통춤의 호흡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창작춤(금징무, 춘경, 부정놀이)을 한 무대에 올린다.
전통춤과 현대무용을 두루 섭렵한 특이한 경력의 춤꾼답게 '전승과 창조'를 내걸고 참신한 무대를 준비했다. 전통춤으로는 91, 92년에 이은 세 번째 개인 발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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