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양시 '눈만 뜨면 시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양시 '눈만 뜨면 시위'

입력
2001.03.15 00:00
0 0

경기 고양시가 각종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고양·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고양시 일대에서 발생한 각종 집회 및 시위는 70여건에 달했다.지난해에도 러브호텔 난립반대 시위등 모두 555건(덕양구 273건, 일산구 282건)의 집회 및 시위가 발생, 하루 평균 1.5건을 기록했다.

탄현동 경성큰마을 아파트 주민들의 가압류 해제촉구 등 행정 당국을 성토하는 내용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일산신도시 단독택지 가구수 제한폐지 요구 등 집단이기주의성 시위도 적지 않았다.

특히 고양시 일용직 근로자 노조원 300여명이 지난해 11월부터 고양시청 주차장에서 4개월째 시위를 벌이는 등 시청사는 '시위의 메카'로 떠올랐다.

1월초부터는 고양시청 정문에서 러브호텔 및 유흥업소 저지를 위한 시민단체들의 '1인 릴레이 피켓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청 주변의 한 상인(47)은 "2년전만 해도 고양시는 시위와는 거리가 먼 평온한 도시였다"며 "정당한 권리는 요구하되 대형스피커 등을 동원,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창만 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