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담배회사이자 '던힐', '켄트'로 잘 알려진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사가 국내에 서 담배를 생산한다.BAT 한국지사 관계자는 14일 "현지 공장에서 담배를 직접 생산ㆍ공급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3~4곳을 공장 후보지로 선정한 상태"라며 "올해안에 공장부지를 결정, 3년내에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담배인삼공사의 제조독점권을 폐지하는 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해 외국회사의 국내생산이 가능해졌다"며 "법안이 시행되면 올 7월부터 완제품 수입담배는 40%의 관세를 물게돼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에 대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한편 필립모리스 등 다른 유명 담배회사들도 국내 진출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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