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채연(24)이 지난 10일 새벽 자신의 집 앞에서 한 남성 팬에게 1시간 반 가량 납치 당했다가 풀려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김채연의 매니저 이성준씨에 따르면 10일 오전 2시 30분께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채연은 집 앞에서 30대 중반의 남자에게 납치돼 승용차를 타고 경기 일산시 교외를 1시간 30분 가량 끌려 다닌 뒤 집으로 돌아왔다.
범인은 차 안에서 '나에게 충성을 다하라' 등의 말을 하며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였으나 폭행을 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용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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