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전국 552개 점포의 대리급 이상 직원 2,000여명 전원을 1개월씩 대학에 위탁 교육시키기로 해 금융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주택은행은 13일 일선 점포 직원들이 이달부터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에서 금융마케팅, 파생상품, 기업분석, 재무분석, 경영전략등 금융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각 대학 교수진은 이번 직원 교육을 위해 '주택은행 점포경영(H&CB BM)과정'이라는 특별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미래 경쟁력은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은행권 최고 규모인 154억원의 직원 교육 예산을 편성했다"며 "대학 위탁교육 외에 해외연수, 외국어연수, 사이버연수 등 다양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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