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한국영화 제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판타지 멜로에서 SF액션까지, 이제는 혼자만이 아닌 일본, 중국과 함께 만든다.이달 초 촬영에 들어간 '게이머'(감독 이영국)는 36억원짜리 블록버스터. 천재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사이버 여인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탤런트 윤손하가 주연을 맞았고, 중국에서 절반이나 촬영한다.
6일 제작발표회를 가진 '비너스'(감독 이승수) 역시 컴퓨터를 소재로 한 첩보액션물. 산업스파이와 국가정보원과의 대결과 안타까운 사랑을 섞었다.
강제규필름도 12일 '베사메뮤초'(감독 전윤수)의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이미숙과 드라마 '허준'의 스타 전광렬이 주연을 맡은 멜로물로 경제적 위기에 몰린 부부의 유혹과 갈등 아픔과 사랑이 그려진다.
신문기자 출신(김병재)이 쓴 생생한 취재현장과 특종에 관한 이야기인 '엠바고'(감독 권형진)도 막판 캐스팅만 마무리 되면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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