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 나스닥지수 2,000 붕괴 여파로 급락, 7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13일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67.73으로 급락한 후 투신권과 개인의 반발 및 저점매수 유입으로 7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투매현상이 나와 지수는 전날보다 3.76포인트(5.20%) 하락한 68.57로 마감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조업이 6.09%, 벤처업이 5.54% 하락했고 건설업과 금융업은 3~4%대의 하락률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경계성 물량이 급증했지만 저점 매수세도 활발하게 유입돼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3억6,498만주와 1조8,125억원이었다.
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떨어져 하락 종목은 하한가 91개를 포함해 533개였고 상승종목은 56개(상한가 12개)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 20사 중에선 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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