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는 10일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과 에이즈바이러스(HIV) 치료제 가격인하 협상을 타결했다고 아사나 상가르 에이즈담당장관이 11일 발표했다.상가르 장관은 이날 국영방송과 회견에서 이번 HIV 치료제 가격인하에는 미국의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과 머크 그리고 영국의 그락소 스미스클라인이 참여했으며 매달 425달러가 소요되는 HIV 치료비용을 90~100달러 사이로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상가르 장관은 이와 유사한 협상이 다른 제약회사들과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타결안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레그 리아베스 머크사 대변인은 지난 10일 머크가 대표적인 HIV치료제인 크릭시번과 스토크린의 가격 인하에 동의했다며 유사한 협정이 세네갈 우간다 르완다 등과도 이미 맺어졌다고 밝혔다.
제약회사들은 각국 정부와 구호단체로부터 생명치료제 독점으로 세계 빈민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강력한 비난에 시달려 왔다.
/아비장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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