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비틀스를 능가하는 팝그룹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웨스트라이프가 최근 비영리난민구호단체인 코믹릴리프를 위해 만든 자선음반 '업타운걸(Uptown Girl)'이 최근 발매되자 마자 영국 가요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이 음반은 빌리 조엘이 만든 원곡을 웨스트라이프가 개작한 것으로 발매 1주만에 29만2,318장이라는 기록적인 숫자가 팔렸다. 웨스트라이프의 노래가 영국 가요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여덟번째이다.
이 음반의 인기에 대해 웨스트라이프의 대변인은 "코믹릴리프는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을 도와왔다. 웨스트라이프가 이처럼 고귀한 일에 한 몫을 하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믹릴리프재단의 케빈 카힐 대표는 "어떻게 감사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아직 이 음반을 사지 않은 사람들은 다음 주에도 이 음반이 1위를 유지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코믹릴리프는 1985년 영국에서 창설된 후 아프리카와 영국의 빈민을 위한 구조활동에 1억7400만파운드를 모금해온 구호단체이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