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자 부문(CU)은 12일 LG전자, LG필립스LCD, LG이노텍 등 전자계열사 정기인사를 실시, 노용악 LG전자 중국지주회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급 51명을 승진발령했다.승진자 규모는 ▦부회장 1명 ▦사장 1명 ▦부사장 4명 ▦상무 23명 ▦상무급 전문위원 3명 ▦상무급 연구위원 19명 등이다. LG전자 6개 사업부문 중 가장 좋은 성과를 낸 디지털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김쌍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권성태 차세대단말연구소장, 김영수 홍보팀장, 박영용 브라운관 합작회사 추진팀 상무 등 3명이 LG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LG이노텍 이성범 시스템사업본부장도 부사장이 됐다.
특히 부장 1년차인 디자인전문가 김진 책임연구원이 상무급 전문위원으로 발탁되면서 LG전자의 '1호 여성임원'이 됐고 이정준(39), 배원복(39), 박종호(37), 김진용(39)씨 등 30대 4명이 임원으로 발탁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위주의 인사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며 "특히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 전문분야 인재 22명을 임원으로 대거 등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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