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화재진압중 부상당한 소방관들은 서울시내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치료받게 된다.고 건(高 建) 서울시장은 12일 정례 간부회의에서 시립병원의 치료비 감면대상에 소방관을 포함토록 관련 조례를 개정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6개의 시립병원중 특수병원 3곳(서대문, 은평, 아동병원)을 제외한 보라매, 강남, 동부시립병원에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소방관들이 무료로 치료를 받게될 전망이다.
고 시장은 또 소방공무원이 부상했을 때 치료비 등의 본인부담을 면제해주는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화재 진압중 부상한 소방관은 공무원연금법에 따라 일부 치료비를 국가로부터 보전받고 있지만, 소방관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피부이식과 영양제 투입 등은 보험처리가 안돼 소방관 개인이 내고 있는 실정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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