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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지역사회 시니어클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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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지역사회 시니어클럽' 운영

입력
200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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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퇴직자들이 사회에 다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보건복지부는 65세이상 노인과 50세이상 퇴직자들에게 사회 참여 및 소득 기회 제공을 위해 5월부터 '지역사회 시니어 클럽'(CSC)을 구성, 자활 후견기관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CSC 사업은 노인복지회관, 종교단체, 직능단체 퇴직자 모임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클럽 회원들은 가정 교육 세무 상담, 환경보호 방범 청소년 교육, 경비 주차 건물관리, 영유아 및 환자 돌보기, 집수리,간병, 지역수요에 따른 자영업 자문 등의 일을 맡게된다.

복지부는 특히 이 중 자영업 자문, 과수 및 특용작물 재배, 애완동물 사육, 유기 농사, 주말농장 등 노인들의 경험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복지부는 올해 3~5개 CSC 기관의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시ㆍ도에 1~2개소씩 모두 30곳으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기관으로 선정되면 연간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복지부는 내달 중 시ㆍ군ㆍ구와 시ㆍ도에서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문의 복지부 노인복지과 (02)503-7582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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