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북한이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브라질 외무부가 8일 밝혔다.브라질 외무부 한반도 정책 담당 부서인 아시아.오세아니아국의 세르기오 리코이는 이날 "우리는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주재 한국 대사관은 "한국 정부는 브라질과 북한의 수교를 북한이 최근다른 나라들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본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북한은 이에 앞서 영국, 스페인, 독일 등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쿠바를 제외한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에서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은 첫 국가가 됐다.
(리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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